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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서 코칭 & 부모 심리

“내가 왕이야!” 혼잣말로 상상하는 아이, 괜찮은 걸까?

by 아이힐러맘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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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이야!” 혼잣말로 상상하는 아이, 괜찮은 걸까?

혼자 놀면서 자신이 왕자라고 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친구와 대화하는 아이. 이번 글에서는 상상 속 세계를 자주 말하는 아이의 심리와, 부모가 어떻게 받아줘야 하는지를 소개합니다.

상상 속 말은 감정과 욕구의 표현이에요

elementary student imaginary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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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상상놀이는 단순한 유희가 아니라, 마음속 욕구나 감정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입니다. 현실에서 말하기 어려운 감정, 원하지만 얻지 못하는 역할을 상상 속 캐릭터로 풀어내는 것이죠.

예: “나는 왕자야” → 내가 소중하고 주목받고 싶다는 표현 “걘 내 비밀 친구야” → 함께하고 싶은 마음의 확장

“그런 말 하지 마”보다는 “그 세계에서는 네가 뭘 할 수 있어?”라고 반응해보세요. 상상은 아이의 감정 해소 창구가 될 수 있습니다.

공상의 세계는 창의성과 정서 지능의 기반이 됩니다

elementary student imaginative 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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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정서발달 연구에 따르면, 상상 세계를 자주 말하는 아이는 공감력과 창의력이 높게 발달할 가능성이 큽니다. 가상의 대화는 실제 상황에서의 감정 연습, 문제 해결 시뮬레이션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혼잣말”이나 “상상 친구와 대화하기”는 자기 조절과 감정 명료화 훈련으로도 사용되고 있어요.

중요한 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점점 이해하도록 유도해주는 것입니다. “네 상상도 멋지지만, 지금 이 현실에서는 어떻게 하고 싶어?” 이런 말은 두 세계 사이의 균형을 돕습니다.

과도한 몰입은 ‘현실 회피’ 신호일 수도 있어요

elementary student fantasy escape

상상은 건강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상상의 세계로만 도피할 경우 현실의 불편함을 회피하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자주 외롭거나, 통제받는 환경에 있는 아이는 상상 속에서 자유를 추구하게 됩니다.

이럴 땐 상상을 막기보다는, 아이의 현실 감정을 먼저 살펴주세요. “요즘 힘든 일 있어?”, “그 상상 속 친구가 있어서 좋은 점은 뭐야?” 이런 질문은 상상과 현실의 연결을 회복시켜줍니다.

오늘의 약속

혼자 상상의 세계에 빠지는 아이는 지금 감정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중일 수 있습니다. 그 세계를 억누르기보다, 들어주고 함께 상상하면서 현실과 연결해 주세요. 오늘은 “그런 말 그만해” 대신 “그 세상 속 너는 어떤 기분일까?”라고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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