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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서 코칭 & 부모 심리

“내가 아니라 걔가 그랬어!” 자꾸 남 탓하는 아이, 왜 그럴까?

by 아이힐러맘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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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니라 걔가 그랬어!” 자꾸 남 탓하는 아이, 왜 그럴까?

무언가 잘못된 상황에서 “나는 안 그랬어”, “걔가 먼저 그랬어”라고 말하는 아이. 이번 글에서는 아이가 책임을 회피하는 말 뒤에 숨겨진 심리와, 부모가 할 수 있는 대화를 소개합니다.

남 탓은 자기 보호 본능일 수 있어요

elementary student blame shifting

아이들이 남 탓을 할 때, 그것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의도보다는 ‘혼날까봐 두려운 감정’에서 비롯됩니다. 아직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법을 모르는 아이는 상황을 바꾸는 대신 ‘내 책임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방어하려는 본능을 보입니다.

“핑계 대지 마”라고 다그치기보다, “지금 무서워서 그런 말이 나왔을 수도 있겠다” 같이 감정을 짚어주는 말이 아이를 훨씬 더 솔직하게 만듭니다.

책임감은 가르쳐야 배웁니다

elementary student responsibility learning

elementary student responsibility learning

아이가 실수했을 때, 그 상황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책임감을 배우는 기회입니다. 실수 자체보다 중요한 건 “그 다음에 어떻게 행동했는가”입니다.

예: “지금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그럼 이 상황은 어떻게 풀면 좋을까?” 이런 대화는 혼내지 않고도 ‘책임진다’는 개념을 익히게 합니다.

2025년 부모교육에서는 ‘책임은 강요가 아닌 연습’이라는 원칙이 널리 강조되고 있어요.

잘못을 인정해도 안전하다는 신뢰가 먼저입니다

elementary student emotional safety

elementary student emotional safety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할 수 있으려면, 그 뒤에 올 반응이 안전해야 합니다. 과거에 실수하고 혼나거나 비교당했던 기억이 강하면, 아이는 ‘잘못 = 위험’으로 인식합니다.

“지금 이 상황은 네가 책임져야 돼”보다 “잘못을 인정하는 너는 더 멋져 보여” 이렇게 반응하면 아이는 ‘정직함’이 오히려 자신을 빛나게 한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오늘의 약속

자꾸 남 탓하는 아이는 지금 실수보다 반응이 더 무서운 상태일 수 있습니다. 책임감은 혼내서 생기는 게 아니라, 정직해도 괜찮다는 경험에서 자랍니다. 오늘은 “핑계 대지 마” 대신 “지금 말하기 어려운 걸 용기 내줘서 고마워”라고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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