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벌써 이성친구? 이성교제를 시작한 아이에게 부모가 해야 할 말
“얘가 자기 여자친구 생겼대요.” “둘이 손잡고 다닌대요…” 초등 고학년부터 슬슬 들려오는 이성교제 이야기. 막상 들으면 당황스럽지만, 이 시기 아이에겐 ‘정상 발달’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등학생의 이성친구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부모가 어떤 말과 태도로 아이를 이끌어야 할지** 다뤄봅니다.
1. “이성에 관심 갖는 건 당연한 거예요”
elementary student early dating interest
초등 고학년이 되면, 단짝 관계의 연장선으로 ‘이성’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같이 밥 먹기, 손잡기, 장난치기처럼 성인 기준의 연애라기보다 ‘친한 친구’의 감정이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되는 시기죠.
“그럴 나이야, 이상한 게 아니야” 이 말 하나로 아이는 죄책감이나 숨김 없이 감정을 인식하게 됩니다.
2. “비밀 연애”가 되지 않게, 열린 대화를 먼저 열어주세요
elementary student open communication
이 시기의 이성교제를 무조건 금지하거나 과하게 반응하면 아이들은 부모에게 숨기고 친구에게만 의지하게 됩니다.
중요한 건 ‘누굴 좋아하느냐’보다 ‘어떻게 관계를 맺고, 서로를 존중하느냐’를 가르치는 기회로 삼는 것이에요.
예: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는 건 괜찮아. 하지만 서로 불편하게 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단다.”
3. 나도 모르게 아이를 놀리고 있지 않나요?
elementary student emotional teasing
“어머, 너도 연애하니?” “걔랑 사귀는 거야?” 이런 말은 가볍게 한 농담이라도 아이에겐 ‘감정을 부끄러워해야 하는 일’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감정은 놀림이 아니라 존중받아야 할 ‘경험’이라는 걸 알려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감정은 어른보다 작지 않습니다. 형태만 다를 뿐, 충분히 진지한 감정일 수 있어요.
오늘의 약속
초등학생의 이성교제는 감정이 자라는 과정입니다. 놀리거나 단속하기보다, 아이가 감정을 건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열린 태도로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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