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싫은 소리를 못 하겠어요… 참는 게 답일까요?
“혼내면 상처받을까 봐요.” “말을 세게 못 하겠어요.” 아이를 사랑하니까 더 조심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싫은 말조차 못 하고 혼자 끙끙 앓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에게 단호한 말을 건넬 때 부모의 마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감정과 경계를 함께 세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싫은 소리는 사랑의 반대가 아니에요
elementary student firm parenting
아이에게 단호하게 말한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부모가 “지금은 안 되는 일”을 분명히 해줄 때 아이는 안정감을 느끼고 경계를 배웁니다.
“그렇게 하면 안 돼”라는 말보다 “그래서 엄마는 안 된다고 말하는 거야” 이런 표현이 감정을 더 덜 상처 없이 전해줍니다.
2. 참는 감정은 결국 ‘폭발’로 돌아올 수 있어요
elementary student emotional fatigue
화를 안 낸다고 감정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참고, 눌렀던 감정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더 큰 소리로 터질 수 있어요.
그래서 **“바로 말하되, 다정하게”**, “조용히 말하되, 단호하게” 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감정을 조절하는 법은 아이보다 사실 부모에게 먼저 필요한 훈련일지도 모릅니다.
3. ‘말 안 해도 알겠지’는 오해의 시작이에요
elementary student unspoken assumption
아이들은 말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표정만 굳히거나 한숨 쉬는 것으로는 아이에게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아요.
“지금 엄마는 실망했어.” “이건 지켜야 하는 약속이었어.” 짧고 명확하게, 감정을 표현해주는 것이 관계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4. 경계는 관계를 멀어지게 하지 않아요
elementary student boundary love
아이에게 기준을 말해주는 일은 사랑이 멀어지는 게 아니라 사랑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일입니다.
“엄마가 싫어서 말하는 게 아니야.” “너를 지켜주기 위해 지금 이 얘기를 해.”
이런 문장이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마음이 멀어지지 않도록 지켜주는 다리’가 됩니다.
오늘의 약속
싫은 말을 하지 않는다고 사랑이 더 커지는 건 아닙니다. 오늘은 “다음에 말하지 뭐…” 대신 “지금 말해야 우리 둘 다 더 편해져”라고 조용히 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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