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많이 해주면 좋기만 할까요?
“우와, 잘했어!” “너는 정말 똑똑하구나!” 칭찬은 아이를 웃게 하지만, 늘 같은 방식의 칭찬은 아이의 내면 동기를 오히려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등학생에게 자주 하는 칭찬이 언제는 도움이 되고, 언제는 해가 되는지** 그리고 **자존감을 키우는 ‘진짜 칭찬법’**을 정리해드립니다.
1.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해야 해요
elementary student praise process
“100점 맞았구나!”보다 “열심히 복습해서 그런 점수가 나왔네” 이런 말이 아이에겐 훨씬 더 강한 동기를 줍니다.
결과 중심 칭찬은 결과가 좋지 않을 때 아이의 자존감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잘했어” 한 마디보다는 “그렇게까지 집중해본 건 처음 아니야?” “힘들어도 끝까지 해냈구나” 같은 문장이 과정에 집중하게 만들어 줍니다.
2. 매번 칭찬하면, 칭찬 없이는 못 움직이게 돼요
elementary student praise dependency
칭찬이 지나치면, 아이는 칭찬을 얻기 위해 행동하거나 칭찬이 없으면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예: “엄마, 나 이거 했는데 말 안 해줘?” “이번엔 아무 말도 안 해?”
아이의 행동이 ‘칭찬 받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는 행동’이 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3. 칭찬은 평가가 아닌 관찰이어야 해요
elementary student praise observation
“멋지다!”, “대단하다!” 같은 말은 사실 감탄이지, 아이에게 직접 의미 있게 다가오지는 않을 수 있어요.
그보다 “네가 스스로 정리한 거구나.” “이걸 전보다 훨씬 빠르게 해냈네.” 이처럼 관찰을 말로 표현하면 아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힘이 생깁니다.
4. 칭찬보다 중요한 건 아이의 감정을 되돌려주는 거예요
elementary student praise emotional feedback
아이 스스로 “내가 잘했구나”, “기분이 좋다”는 감정을 느끼는 순간이 자기 동기의 시작점입니다.
“지금 어떤 기분이야?”, “이걸 끝내고 나니까 어때?”
이런 질문은 칭찬이 아니라 아이 자신을 중심에 두게 만드는 대화입니다.
오늘의 약속
칭찬은 말보다 방향입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감탄보다 관찰을, 그리고 평가보다 공감을 전해보세요. 오늘은 “정말 잘했어!” 대신 “그걸 끝까지 해냈다는 게 대단해”라고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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