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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서 코칭 & 부모 심리

아이랑 대화가 안 돼요…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by 아이힐러맘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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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대화가 안 돼요…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학교 어땠어?” “몰라요.” “오늘 친구들이랑은 잘 지냈어?” “됐어요.”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갑자기 아이와의 대화가 단절되는 느낌을 받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의 마음이 닫히는 이유와 다시 대화가 열리게 하는 부모의 질문법과 반응법**을 소개합니다.

1. 아이는 ‘질문’보다 ‘판단’을 더 먼저 느껴요

elementary student communication block

elementary student communication block

“왜 그래?”, “그게 좋았어?” 같은 질문도 아이에겐 “또 뭐라 하시겠지”라는 부담으로 다가갈 수 있어요.

아이들이 짧게 대답하거나 입을 닫는 이유는 ‘부모가 진짜 궁금해서 묻는 게 아니라 평가하려는 것 같아서’입니다.

질문 대신 “오늘 좀 지쳐 보이네.” “혼자 있고 싶어 보여.” 이렇게 관찰을 말로 표현해보세요.

2. 아이의 말은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것’이에요

elementary student dialogue timing

elementary student dialogue timing

아이와 대화하고 싶을수록 오히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주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말을 끌어내려는 질문보다 “엄마 오늘 좀 기분 좋다.” “내일은 너 좋아하는 반찬 할까?” 이런 식의 ‘함께 있는 감정’이 대화의 공간을 열어줍니다.

3. 아이는 엄마의 말보다 ‘엄마의 반응’을 기억해요

elementary student reaction memory

“그랬구나” 한 마디보다 말끝마다 “그래서 그랬어?”, “그게 말이 돼?”라는 반응을 보인다면 아이의 마음은 점점 닫힐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말해줘서 고마워.” “그 얘기 꺼내기 어려웠을 텐데, 엄마는 잘 들었어.” 이런 반응이 아이에게 대화의 기억으로 남습니다.

4. 관심을 갖되 ‘주도권’을 넘겨주세요

elementary student autonomy talk

“오늘 뭐 했어?”보다 “오늘 얘기해주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해줘”라는 말은 아이에게 대화의 주도권을 건네주는 말이에요.

자율감을 가진 아이는 자신이 말하고 싶을 때, 자신이 정한 내용으로 부모에게 마음을 여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오늘의 약속

아이와의 대화는 말의 기술보다 “이 사람은 내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뢰가 먼저입니다. 오늘은 “왜 말을 안 해?” 대신 “말하고 싶을 때 옆에 있을게”라고 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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