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용돈 관리,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엄마, 이번 달 용돈 다 썼어요.” “필요한 게 또 생겼어요.”
아이가 용돈을 받자마자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거나, 며칠 만에 모두 써버린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용돈은 단순히 아이를 기쁘게 하는 돈이 아니라, 책임감과 절제, 소비 습관을 배우는 첫 번째 기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에게 올바르게 용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돈의 가치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용돈은 ‘정해진 날’에, 정해진 금액만 지급하세요
elementary student allowance rules
아이는 돈이 언제든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 절제와 계획을 배우기 어렵습니다.
매달 첫째 주,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추가적으로 돈이 필요할 경우 스스로 어떻게 마련할지 생각하게 해야 합니다.
“이번 달 용돈은 이미 다 썼으니까, 필요한 건 다음 달에 맞춰서 계획해보자.”
2. 용돈의 사용 목적을 분명히 알려주세요
elementary student spending purpose
용돈은 단순히 원하는 걸 마음대로 사는 돈이 아닙니다. 아이는 용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은 할 수 없는지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 - 간식, 장난감 구매 가능 - 학습 용품, 옷 구매는 부모와 상의
이렇게 사용 목적을 정해주면, 아이도 돈을 더 신중히 사용하게 됩니다.
3. 용돈 사용 후에는 ‘기록’하게 하세요
elementary student allowance tracking
아이가 자신이 어디에 돈을 사용했는지 기억할 수 있도록 간단한 용돈 기록장을 사용해보세요.
“이번 주에 아이스크림에 1,000원 사용, 친구 선물에 3,000원 사용.”
기록을 통해 스스로 소비 습관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4. 돈을 아끼면 ‘목표를 위한 저축’도 가르쳐야 합니다
elementary student savings goal
아이가 용돈을 무조건 아끼기만 해서는 돈의 가치나 목표 달성의 기쁨을 배우지 못합니다.
예: - 원하는 장난감 구매를 위해 매주 1,000원씩 저축 - 가족 여행에서 사용할 간식 비용 모으기
저축의 목표가 있으면, 아이는 돈을 아끼는 이유를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오늘의 약속
용돈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아이가 책임감과 절제를 배우는 첫 번째 경제 수업입니다. 오늘은 “또 다 썼어?” 대신 “이번 달 용돈으로 어떤 계획이 있니?”라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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