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용돈 실수, 부모가 무심코 반복하는 3가지 소비 습관

초등용돈 실수, 부모가 무심코 반복하는 3가지 소비 습관

초등학생에게 용돈을 주고 계신가요?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경제 개념을 심어주기 위해 용돈을 주지만, 의외로 “용돈을 어떻게 쓰느냐보다 어떻게 받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놓치곤 해요

용돈을 주는데도 아이가 소비 습관을 못 잡는다구요?

문제는 용돈 자체가 아니라, 부모의 3가지 실수 때문일 수 있습니다. 다음 3가지는 반드시 알고 가세요.

1. 보상처럼 주는 용돈

용돈은 루틴으로 지급 하는 것이 좋으며, "00하면 얼마 줄께"라는 보상으로 주면 안됩니다.

① “숙제 다 하면 500원 줄게”처럼 보상 개념으로 주는 용돈은 아이에게 돈이 사랑이나 칭찬의 대가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요.

② 이런 방식은 노력 자체보다는 보상을 위한 행동만 강화하게 되고, 자기주도적인 소비 개념을 키우기 어렵게 만듭니다. 용돈은 일상적이고 안정적인 루틴으로 지급되어야 교육 효과가 있어요.

2. 쓰는 건 자유, 기록은 없음

다이소에 가면 용돈기입장이 있어요. 아이가 마음에 드는 용돈기입장을 직접 고르게 하고, 용돈기록장 작성이 습관화 되도록 가르쳐 주세요

① “써봐야 배우는 거지!”라고 말하며 아이에게 돈을 맡기는 건 좋지만, 기록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아요. 한 줄짜리 용돈일기라도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② 소비 기록을 하게 되면 아이는 내가 어떤 소비를 자주 하는지, 지출이 계획과 얼마나 다른지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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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계획 없는 리필

용든을 너무 빨리 썼다면, 왜 다 썼는지 물어보고 다음 용돈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① “다 썼다고? 그럼 조금 더 줄게.” 이렇게 아무 조건 없이 추가 용돈을 주면, 아이에게는 ‘돈은 그냥 쓰면 또 생기는 것’처럼 인식될 수 있어요.

② 용돈을 다 쓴 후에는 왜 다 썼는지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다음 용돈은 어떻게 계획할지 대화를 나누는 게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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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용돈 실수, 부모가 무심코 반복하는 소비 습관]
용돈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미래 소비 습관과 돈에 대한 감각을 만드는 도구예요. 조금만 다르게 접근하면, 매달 주는 그 작은 돈이 아이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기록하고, 기다리고, 함께 대화하는 습관부터 시작해보세요. 오늘도 현명한 부모인 당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